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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 ICT 기업들, MWC서 글로벌 진출 노린다

[MWC 2017]강소 ICT 기업들, MWC서 글로벌 진출 노린다

등록 2017.02.23 16:32

한재희

  기자

SK텔레콤·KT, 각각 협력 강소 기업과 MWC 行혁신적 기술 앞에숴 세계시장 판로개척 적극 지원

SK텔레콤과 KT가 스타트업‧강소기업과 함께 MWC 2017 전시관을 꾸린다. 산업 생태계 형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두 회사가 협력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MWC 2017에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강소기업과 공동전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홈, VR(증강현실) 등 뉴 ICT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강소기업 8곳과 함께 전시관을 꾸민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아이템을 전시관 내 한 섹션으로 전시했지만 올해부터는 구분을 없애고 IoT‧스마트홈 등 전시 주제에 맞추어 아이템을 공동 전시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올해 초 취임 이후 개방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공유하는 New ICT 생태계 조성을 강조해온만큼 뉴 ICT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고 글로벌 공동 진출까지 추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타트업들의 스마트홈 전시 참여로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생태계는 제어 가능한 가전 품목 확대, 신선 택배 현황 확인까지 확대됐다.

‘TKS 세미콘’은 집으로 배달되는 신선채소‧육류 등의 신선 배송 구간별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전원 온도센서태그를 내놨다. ‘비츠웰’은 전기 신호를 통해 유리창을 블라인드, 대형 스크린, 매장 제품 광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필름 ‘글래스테리어(Glassteriror)’를, ‘레온’은 곡면 등 자유로운 형상을 구현할 수 있는 ‘레온 LED Display’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열전소자 개발 업체 ’태그웨이’는 사용자의 화면에 보이는 영상과 동기화 돼, 실시간으로 뜨거움‧차가움‧아픔 등을 사용자의 피부로 전달해주는 제품을 전시한다. 이 기술은 AR ‧VR‧Game 등 다양한 실감 미디어에 적용 가능하다.

IoT 전시 공간에는 ’스파코사’와 ‘솔루엠’의 GPS 위치 추적 웨어러블 기기 ‘지퍼(Gper)’와 ‘키코(KeyCo)’를 각각 선보인다. 또, ‘시컴스’는 스마트 플러그 ‘큐콘 플러그(Qcon Plug)’ 등을 출품하고, ‘콘텔라’는 로라(LoRa) 서비스에 필수 인프라인 게이트웨이와 네트워크 서버를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전시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에 전시 공간 대여, 부스 설치 뿐 아니라 항공‧숙박료 등 행사 참가 경비도 지원한다. 단순 비용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MWC 전시 기간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연계도 지원한다.

KT는 자사의 우수협력사 5곳과 동반 참가해 ‘ICT 한류’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MWC에 동반참가하는 업체들은 에프알텍, 살린, 에스넷 ICT, 매크로그래프, 피엔아이시스템 등 이다.

에프알텍은 신규 케이블 포설 없이 5G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송장비, 살린은 세계 최초 3D와 2D 화면이 결합된 VR 양방향 통신 솔루션을 전시한다. 에스넷아이씨티는 밀리미터웨이브를 이용한 고속이동차량 내 인터넷서비스 제공 솔루션을, 매크로그래프은 고화질 CG기반의 실재감이 강화된 VR 콘텐츠 제작 솔루션, 피엔아이시스템은 역동성이 강화된 VR 어트렉션 제작 솔루션을 소개한다.

KT는 협력사들과 동반 전시를 통해 협력사의 기술, 제품 경쟁력에 대한 외부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5G 전송장비 전문기업인 에프알텍은 KT와의 공동연구로 5G DAS 기술시연을 성공한 강소기업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실제 해외 판매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글로벌 IT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5G DAS는 5G의 핵심인 초고속 초저지연을 구현시킬 수 있는 mmWave에서 800MHZ 광대역 신호 처리가 가능한 중계기이다.

KT는 작년 ‘MWC 상하이’, 싱가포르 ‘CommunicAsia’ 및 태국 ‘ITU World Telecom’에서도 협력사들이 뛰어난 ICT 기술을 선보이는데 적극 지원 하였으며 실제 가시적인 글로벌 사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KT 관계자는 “KT는 협력사와 사업화 연계 및 글로벌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육성하여 건전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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