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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北으로“···대북정책주 기대감 솔솔

[개성공단 폐쇄 1년]대선주자들 ”北으로“···대북정책주 기대감 솔솔

등록 2017.02.09 17:00

서승범

  기자

與野 대선주자 “당선 땐 남북정상회담 추진”벚꽃대선 기대감에 상승추세지만 방심은 금물

여야 대선주자들 대부분이 대통령 당선 시 임기 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가운데 대북정책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북정책주에는 DMZ관련주·개성공단관련주·철도관련주·대북송전주·비료지원관련주·남북러가스관연결 등이 있다.

우선 DMZ관련주로는 코아스·하츠·삼륭물산·에프엔씨애드컬쳐·이화공영·썬코어·일신석재·시공테크·자연과환경 등이 꼽힌다. 개성공단관련주로는 재영솔루텍·좋은사람들·인디에프·로만손·신원 등이 있다.

철도관련주는 대아티아이·대호엘이엘·리노스 등이 꼽히고 대북송전주로는 광명전기·선도전기·대원전선·세명전기·제룡전기·제룡산업·이화전기·서전기전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 비료지원관련해서는 조비·남해화학이 남북러가스관연결과 관련해서는 대동스틸·하이스틸·동양철관·스틸플라워 등이 꼽힌다.

이들 테마주는 대선 후보들의 불출마와 국내외 경제 악재에 주가가 일부 빠진 곳도 있지만 인맥주와는 다르게 대부분 급격한 큰 변동폭 없이 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기문 인맥주인 지엔코의 경우 반 전 총장의 지지율 상승세에 힘입어 종가가 8670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한달도 안돼서 2295원까지 급락했다.

반면 반기문 정책 테마주로 불린 광명전기는 12월 이후 종가 2000원 중반에서 3000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하며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대아티아이·조비·대동스틸 등 대북정책 테마와 관련된 다른 회사의 주식들 역시 대부분 안정적인 주가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특히 이들 대북정책 테마주 중 일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속도를 내 ‘벚꽃대선’이 열릴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던 지난해 12월부터는 상승 그래프를 그리기도 했다.

12월 초 종가 1980원~2040원을 오갔던 좋은사람들은 지난달 2590원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9일 오후 14시 37분 기준 2300원대에 주가가 형성됐다.

같은기간 대동스틸은 3000원 중반대에서 4000원대로 올라섰고 광명전기 등도 소폭 상승했다. 특히 9일 현재 광명정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익이 감소했다고 공시했음에도 양봉을 그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대북 정책은 이번 대선 후보들의 공통정책이기 때문에 불출마선언 등 악재에 인맥주보다 덜 영향을 받는다”며 “탄핵심판이 속도를 내고 있어 대선이 일찍 치러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정책주 역시 급등세가 한순간이다. 실절적인 수혜를 입지 않는다면 가격거품이 쉽게 꺼질 것“이라며 ”4대강 테마나 행정수도 이전 관련 테마주 등 과거 대선 때 수혜를 봤던 테마주들도 현재는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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