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 매매 10만2888건···전월比 5.3%↓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은 계절적인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도 같은 달 보다는 거래량이 늘었고 최근 5년 평균치도 웃돌았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10만288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는 5.2% 증가, 전월보다는 5.3% 감소한 수치다.

최근 몇년 사이 11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2013년 8만5000건, 2014년 9만1000건, 지난해 9만9000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달 수도권은 전년 동월대비 11.3% 증가한 반면 지방은 1.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1%, 연립·다세대가 4.2%, 단독·다가구가 2.2% 각각 늘었다.

1~11월 기준으론 역대 최고치를 보였던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2.8% 줄어든 96만4000건이 거래됐다. 연도별 누계 거래량은 2013년 75만9000건, 2014년 91만4000건, 지난해 110만6000건 등이다.

수도권은 8.0%, 지방은 17.8%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16.2%, 연립·다세대는 3.6%, 단독·다가구는 7.9%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