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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출범 1년···방문자 100만 돌파

‘보험다모아’ 출범 1년···방문자 100만 돌파

등록 2016.11.30 11:49

김아연

  기자

월평균 9만명 방문···탑재 보험 48% 증가저렴한 온라인채널 전용 보험상품 활성화 뚜렷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출범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월평균 약 9만명의 소비자가 방문해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서울 광화문 소재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다모아’ 1주년 간담회를 갖고 성과와 향후 개선방안 및 온라인 채널의 활성화 필요성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보험다모아’는 월평균 약 9만명의 소비자가 방문해 지난 1일 기준 방문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탑재된 상품 수도 출범 당시 217종에서 322종으로 48% 증가했다. 이 중 165종은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 전용상품이었다.

또 방문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재방문의사는 4.25점, 추천 의사는 4.16점(5점만점)으로 만족도가 대체로 높았으며 응답자의 51%는 ‘보험다모아’에서 보험 가입을 시도했다. 가입 시도한 상품은 자동차보험(33%), 단독형 실손의료보험(22%), 여행자보험(16%), 보장성보험(14%)의 순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보험다모아’ 출범 이후,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채널 전용 보험상품의 활성화도 뚜렷해져 보험료가 15%이상 저렴한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취급사는 1개사에서 9개사로 증가했으며 수입보험료 또한 올해 상반기 7799억원으로 전년 동기(4863억원) 대비 60.4% 급성장했다.

이와 함께 생명보험사의 온라인 전용 연금보험과 저축성보험 판매도 크게 확대돼 지난해 1~9월 220억원에 불과했던 온라인 연금보험 수입보험료는 올해 414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저축보험은 44억원에서 111억원으로 늘었다.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에 인터넷포탈 업체인 ‘네이버’와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을 연계해 네이버에서 자동차보험 검색시 ‘보험다모아’의 실제보험료 조회기능을 연계해 보여주고, 보험사 홈페이지의 온라인채널 전용상품 가입까지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다음’과도 연계 서비스를 검토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업계는 이날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온라인채널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보험다모아의 가능성에 공감하고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 시 마일리지 특약과 블랙박스 특약 반영과 전 연령의 보험료 조회 등의 개선 방안을 내놨다.

이밖에 보험다모아와 인터넷포탈 연계서비스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보험 비교·공시 관련 인터넷포탈의 개인정보 처리근거 마련과 유사 사이트에 대한 대책 마련도 건의했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보험다모아를 통해 실제보험료가 한눈에 비교되는 온라인의 가격 경쟁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두려울 수 있다”면서도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온라인 상품을 선제적으로 활용하는 보험사가 보험 자율화 시대 경쟁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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