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7일 수요일

  • 서울 9℃

  • 인천 9℃

  • 백령 9℃

  • 춘천 8℃

  • 강릉 11℃

  • 청주 10℃

  • 수원 8℃

  • 안동 8℃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8℃

  • 목포 9℃

  • 여수 13℃

  • 대구 11℃

  • 울산 13℃

  • 창원 12℃

  • 부산 12℃

  • 제주 13℃

국회 운영위, ‘국감 불출석’ 우병우 수석 고발 방침

국회 운영위, ‘국감 불출석’ 우병우 수석 고발 방침

등록 2016.10.22 15:47

차재서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갖고 의견 모아 내주초 운영위 전체회의서 의결할 듯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사진=연합뉴스 제공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회 운영위원회가 지난 21일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고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진석·우상호·박지원 의원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우병우 수석이 국감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과 관련해 별도의 회동을 갖고 이 같이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 수석은 여야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지난 19일 불출석 사유서를 냈으며 여야가 21일 4시반으로 시한을 통보했지만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운영위원장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 차원의 책임을 묻는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여야간 논의가 이뤄졌다. 동행명령장 발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의견차이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고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운영위는 다음주 초 전체회의을 열고 관련 사안을 의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은 정당한 이유 없이 증언을 거부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정하고 있다. 운영위가 고발하면 검찰은 2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차재서 기자 sia0413@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