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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화성착륙선 ‘스키아파렐리’, 화성표면 불시착···폭발 가능성도

유럽 화성착륙선 ‘스키아파렐리’, 화성표면 불시착···폭발 가능성도

등록 2016.10.22 13:58

차재서

  기자

유럽 화성탐사 착륙선, 교신 끊어져. 사진=YTN 뉴스 캡쳐유럽 화성탐사 착륙선, 교신 끊어져. 사진=YTN 뉴스 캡쳐

유럽이 올 3월 무인 탐사선 ‘엑소마스(ExoMars)’에 실어 발사한 착륙선이 화성표면에 불시착해 폭발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엑소마스의 착륙선인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가 화성표면에 불시착했고 이로 인한 충격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SA는 스키아파렐리가 2~4km 상공에서 높은 속도로 떨어졌으며 그 충격으로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봤다. 화성의 대기 환경으로 인해 하강 중 문제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이 탐사선은 지난 3월13일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된 후 최근 화성에 근접했고 이달 16일에는 궤도선과 착륙선 분리에 성공한 바 있다.

ESA는 탐사선과 탐사 로봇을 화성에 보내 2020년까지 생명체 흔적을 탐사하는 것을 목표로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와 함께 임무를 수행 중이다.

폭발이 최종 확인되면 ESA가 2003년 6월 발사한 첫 착륙선 ‘비글2’에 이은 유럽의 두 번째 화성 착륙 실패 사례로 남게 된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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