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31일자로 10년간 임기 마무리후임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전 포르투갈 총리
22일 연합뉴스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1월 중순 한국으로 귀국해 나라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반 총장은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는 많은 사람이 내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주길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말까지 사무총장 업무에 집중한 뒤 한국으로 돌아가 그간의 성과를 국민에게 이야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9월 유엔본부를 찾은 정세균 국회의장 일행과의 면담에서도 이 같은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당시 반 총장이 내년에 귀국해 대통령과 국회의장 등을 찾아 보고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함께 자리한 정진석 새누리당 대표가 국민에 보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거론하자 긍정적인 답을 전달한 것이다.
반 총장은 올해 12월31일자로 10년간의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다. 후임으로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전 포르투갈 총리가 선정됐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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