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4℃

  • 인천 11℃

  • 백령 10℃

  • 춘천 12℃

  • 강릉 19℃

  • 청주 15℃

  • 수원 12℃

  • 안동 12℃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4℃

  • 전주 13℃

  • 광주 12℃

  • 목포 12℃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5℃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3℃

금감원, 창원서 ‘중소기업인과의 현장간담회’ 개최

금감원, 창원서 ‘중소기업인과의 현장간담회’ 개최

등록 2016.10.21 15:00

김아연

  기자

경남지역 중소기업인 금융애로사항 청취“금융사 실물경제 지원 역할 적극 지도할 것”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중소기업인들의 금융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21일 경남 창원시를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 경남도청․경남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 금융회사 및 보증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상호간 의견을 교환했다.

진 원장은 간담회 개최에 앞서 경남 진해에 위치한 조선 기자재 제조업체인 태진중공업을 현장 방문해 조선업 구조조정 진행에 따른 협력업체의 경영상 애로 및 건의 사항 등도 청취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이 관련 산업동향 및 금융지원과 관련된 업계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하고 이를 기업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선산업의 현황 및 향후 전망 및 주요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 등에 대한 설명 및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종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보다 근본적인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회사들이 담보․보증 위주의 보신적 금융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기업의 성장가능성, 무형자산 등을 대출심사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진 원장은 경남도청 및 경남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들과 함께 그간 정부·지자체 등에서 발표한 조선업 관련 협력업체 지원방안 등을 재차 소개했다. 또 금융당국이 창원, 울산, 거제, 부산 등에 운영 중인 현장반 및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 등을 통해 경영애로사항을 직접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음을 안내했다.

진 원장은 “금융회사가 무조건적으로 리스크를 회피하기 보다는 자체 신용평가능력 제고를 통해 실물경제 지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지역별 중소기업인과의 현장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중소기업인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이의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