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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 새 주인에 SK네트웍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동양매직 새 주인에 SK네트웍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록 2016.09.28 08:53

정혜인

  기자

6천억대 인수 희망가 제시이르면 내달 초 주식매매계약 체결

SK네트웍스가 국내 3위의 생활가전 제조·렌털 업체인 동양매직을 품에 안았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글랜우드-NH 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지난 27일 실시한 동양매직 매각 본입찰에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 측은 SK네트웍스에 우선협상자 지위를 구두 통보했으며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르면 내달 초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이날 본입찰에서 6000억원이 조금 넘는 인수 희망가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동양매직 매각가격은 5000억원~6000억원으로 예상돼다 대기업들간의 경쟁으로 번지면서 최대 ‘1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7일 오후 마감된 본입찰에는 본입찰에 SK네트웍스를 포함해 현대홈쇼핑, AJ네트웍스, 유니드-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등 4곳이 참여했다.

앞서 진행된 본실사에 참여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 가운데 CJ와 CVC캐피탈, 베인캐피탈 등은 본입찰에 불참했다.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과 함께 실사를 진행했지만 단독으로 입찰에 뛰어들었다.

동양매직은 코웨이, 청호나이스에 이어 생활가전 렌탈 업계 3위로 국내 직수형 정수기 시장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매출은 2013년 3219억원에서 지난해 390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9억원에서 383억원으로 증가했다. NH-글랜우드PE는 2014년 동양매직 지분 100%를 약 2800억원에 인수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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