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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천·반포4천···솟구치는 아파트값 천정이 없다

강남3천·반포4천···솟구치는 아파트값 천정이 없다

등록 2016.09.20 13:44

신수정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천정부지로 치솟아 여의도·목동 부동산도 기대감에 매매가 급등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서울 아파트가격이 솟구치고 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강세는 여전한데다가 여의도와 목동 역시 수개월 새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호가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고점을 가볍게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3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3.3㎡당 1853만8400원를 기록하며 전 고점인 1848만500원을 넘었다.

아파트 급등추세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실제 분양을 목전에 둔 아크로리버뷰(신반포5차),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한신18차, 24차) 등은 분양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다. 현재 잠원동 한신17차의 경우 5000만~6000만원,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가 2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남은 은마아파트가 개포주공2·3단지 분양흥행 이후 관심이 높아지며 3500만원에서 4000만원, 개포주공1단지가 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여의도와 목동 아파트값 역시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뒤를 따르는 모습이다. 여의도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조합이 설립된 곳은 없지만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동 아파트 시세는 지난해 9월 3.3㎡당 2237만원에서 약 115만원가까이 상승해 이달 2352만원을 돌파했다. 거래가격도 상승추세다. 서울 아파트 전용 139㎡는 지난 4월 16억3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수직 상승해 5월 19억4000만원, 7월 20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목동역과 잠실역 인근 부동산관계자들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0단지가 1000만원에서 5000만원 정도,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8.25가계부채 대책 이후 문의가 많아지며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

김은진 부동산114리서치팀장은 “수요자들이 공급이 줄어들면 희소성을 띌 것이라고 예상해 나와있는 분양물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신규시장 호조세가 당분간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별다른 규제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주변 아파트값도 기대감에 힘입어 함께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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