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20℃

  • 인천 18℃

  • 백령 12℃

  • 춘천 23℃

  • 강릉 26℃

  • 청주 21℃

  • 수원 20℃

  • 안동 2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5℃

  • 목포 19℃

  • 여수 22℃

  • 대구 27℃

  • 울산 22℃

  • 창원 26℃

  • 부산 21℃

  • 제주 19℃

윤창현 공자위원장 “우리은행 차기행장 과점주주들이 선출 할 것”

윤창현 공자위원장 “우리은행 차기행장 과점주주들이 선출 할 것”

등록 2016.08.22 15:21

조계원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 내년 3월까지 한시적 임기 연장

우리은행 ‘과점 주주 매각 방안’ 발표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우리은행 ‘과점 주주 매각 방안’ 발표 .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22일 “우리은행 차기행장은 과점주주들이 선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한 직후 프레스센터 1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은행 차기행장 선임 절차는 금번 매각종료 이후 추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와 공자위는 이날 우리은행 지분을 4% 이상 인수할 경우 사외이사 선임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인센티브안을 포함한 '과점주주 매각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차기행장 선출을 위해 구성되는 임추위는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로 구성되게 된다.

우리은행의 차기 행장 선출을 과점주주들이 결정하게 되면서,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이광구 현 우리은행장은 한시적으로 차기 행장 선출때까지 임기가 연장된다.

윤 위원장은 “새로 추천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임추위를 구성해 차기 행장을 뽑을때까지 이광구 행장이 한시적으로 행장 대리에 나서게 된다”며 “내년 3월 경에는 새로운 행장이 뽑힐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센티브안에 대해 “과점주주가 주도적으로 경영에 참여하여 창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실질적인 민영화를 이루고 그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정부의 경영간섭을 배제하기 위해 예보 역시 민영화가 성공 할 시 차기 행장 선임에 참여하지 않는다.

윤 위원장은 “우리은행 차기 행장 선출을 위한 임추위는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인사로 구성될 것”이며, “예보가 임추위에 참여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점주주를 통한 차기 행장은 내년 3월 경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예보가 추천한 우리은행 비상임이사는 그대로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윤 위원장은 "비상임이사 한 자리는 예보에서 그대로 추천할 예정이며, 이는 정부가 경영에 관려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적자금을 관리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