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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필리핀 바탕가스시, 문화교류로 하나

수성구-필리핀 바탕가스시, 문화교류로 하나

등록 2016.07.28 17:46

최태욱

  기자

수성구 대표단, 바탕가스시 전통축제 ‘수블리안 페스티벌’에서 민속무용 선보이며 우호 다져

수성구 대표단으로 필리핀 바탕가스시를 방문한 아정무용단이 수블리안 페스티벌에서 우리나라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제공수성구 대표단으로 필리핀 바탕가스시를 방문한 아정무용단이 수블리안 페스티벌에서 우리나라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대표단 11명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해외자매도시 필리핀 바탕가스시를 방문, 활발한 문화교류를 펼쳤다.

관계 공무원와 민속무용단(아정무용단) 등으로 구성된 수성구 대표단은 필리핀 전통 춤인 수블리 댄스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바탕가스시 설립 기념일(7월 23일) 에 개최되는 ‘수블리안 페스티벌’(Sublian Festival)에 참가했다.

아정무용단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태평무와 소고춤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무용을 공연하며 양국의 전통춤 계승·발전을 위한 퍼포먼스를 함께했다. 바탕가스시는 감사의 표시로 아정무용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성구는 내년 수성못 페스티벌에 바탕가스시 공연단과 시장을 초청키로 하고 오는 11월에는 이글로타리클럽 주관으로 바탕가스시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양 도시가 앞으로 행정,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자매도시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은 물론 세계 속에 수성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바탕가스시와 2009년 우호협정을 체결한 이후 대표단 방문, 공연단 교류, 의료봉사, 헌옷기증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 동원중학교와 바탕가스주립대부속고는 2010년 학생교류협정을 맺고 매년 15~20명 정도의 학생 교류단이 상호 방문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다지고 있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


뉴스웨이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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