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3℃

  • 인천 14℃

  • 백령 14℃

  • 춘천 14℃

  • 강릉 12℃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5℃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4℃

  • 전주 16℃

  • 광주 18℃

  • 목포 16℃

  • 여수 15℃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5℃

  • 부산 14℃

  • 제주 16℃

올 상반기 땅값 1.25%↑···제주 서귀포 전국 1위

올 상반기 땅값 1.25%↑···제주 서귀포 전국 1위

등록 2016.07.27 14:17

김성배

  기자

(출처=국토교통부)(출처=국토교통부)

올해 상반기 땅값 상승률은 1.25%이고,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땅값은 2010년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68개월째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땅값이 1.25%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7%)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12%, 지방이 1.48% 각각 올랐다. 서울은 1.34%로 지난 2013년 9월부터 34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나 인천(0.82%), 경기(0.95%) 지역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방에서는 제주가 5.71%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고 △세종(2.10%) △대구(2.00%) △부산(1.92%) △대전(1.66%) △강원(1.34%)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지난해 11월 제2공항발표 이후 후보지 인근지역으로 투자수요가 몰린 제주 서귀포시(6.08%)와 제주시(5.49%)의 땅값이 크게 상승했다. 또 센텀2지구 등 개발호재와 주택재개발 사업 진척으로 부산 해운대구가 3.85% 올랐고 대구 달성군(2.44%), 대구 남구(2.33%)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조선업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수요감소 영향으로 울산 동구와 거제시는 각각 0.28%, 0.19%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39%) △계획관리지역(1.32%) △상업지역(1.17%) △녹지지역(1.11%) 순으로 상승했고,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지(1.40%) △전(1.38%) △상업용지(1.19%) △답(1.06%) △공장용지(0.93%) △임야(0.85%)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순수토지)거래량은 총 140만7000필지(1102.6㎢)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55만7000필지(1023.2㎢)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6% 증가했다.

지역별로 상반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강원(24.1%) △제주(12.8%) △충북(6.5%) 순으로 증가한 반면 세종과 대구는 각각 39.4%, 35.0%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61.3%) △울산(15.4%) △경기(12.3%) 순으로 증가했고 부산과 대구는 각각 17.9%, 10.3%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토지거래량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저금리영향으로 개발수요가 있는 지역의 토지매매 수요가 지속되면서 꾸준한 거래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높은 지가상승률을 보이는 지역은 토지 가격·거래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