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로 5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CCSI는 지난 2003~2015년 장기 평균치를 100으로 봤을 때 100을 넘으면 낙관적, 100을 넘지 않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앞서 CCSI는 지난 3~4월 두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가 기업 구조조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5월 99로 떨어진 바 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역시 좋지 않아 현재경기판단CSI(68)와 향후경기전망CSI(78)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씩 하락했다. 또 취업기회전망CSI(75)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91)는 전월대비 7포인트나 떨어졌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지난달과 비슷해 현재생활형편CSI(91)와 생활형편전망CSI(96)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가계수입전망CSI(98)와 소비지출전망CSI(105)도 각각 전월과 같았다.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의 경우 저축은 줄어든 반면 부채는 동일해 현재가계저축CSI(87)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현재가계부채CSI(104)는 전월과 동일했다. 다만 가계저축전망CSI(93)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또 가계의 물가수준전망CSI는 13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111)가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111)는 전월과 같았다.
한편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4%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으며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로 전월과 동일했다. 또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1.4%), 집세(44.7%), 공업제품(41.4%) 순으로 응답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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