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9℃

  • 인천 17℃

  • 백령 12℃

  • 춘천 21℃

  • 강릉 24℃

  • 청주 22℃

  • 수원 20℃

  • 안동 2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2℃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25℃

  • 울산 19℃

  • 창원 22℃

  • 부산 19℃

  • 제주 18℃

시중은행장들, 브렉시트 관련 대응방안 논의

시중은행장들, 브렉시트 관련 대응방안 논의

등록 2016.06.27 19:09

이경남

  기자

은행연합회는 27일 브렉시트와 관련해 은행장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세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이날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브렉시트 관련 금융권역별 대응체계 점검회의'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이날 은행연합회장과 사원은행장들은 브렉시트 관련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한 후, 브렉시트가 우리나라 실물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단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위험회피 현상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이러한 현상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어 국내외 금융시장이 작은 이슈에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각 은행은 외화유동성 점검, 건전성 관리, 실물부문 지원 강화와 컨틴전시 플랜 재점검 등을 통해 브렉시트로 인한 혼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조치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외화유동성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리스크 완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외화유동성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리스크 완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며 고유동성 자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외화부채의 만기구조를 장기화 하는 등 가능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장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실물부문의 영향이 무역경로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부담요인 될 수 있다고 판단,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확보를 통해 대외 충격에 대한 완충여력을 충분히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달러화, 엔화가치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국내 수입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무역대금 관련 금융지원 등도 적극 검토된다.

특히 구조조정 기업들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자구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구조조정 과정에 혼란을 발생시키는 일이 없도록 여신을 운용키로 했다.

끝으로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차질 없이 이행함과 동시에 각 은행별로 마련된 컨틴전시플랜을 재점검해 상황 발생시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