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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자동차 보험료 비교·조회 가능해진다

보험다모아, 자동차 보험료 비교·조회 가능해진다

등록 2016.06.27 14:00

이지영

  기자

사진=금융위원회사진=금융위원회

내달 4일부터 온라인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차종과 연식, 운전자범위·사고이력 등 개인 특성이 반영된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를 각 보험사별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27일 생·손보협회는 서울 수송동 코리안리빌딩 대강당에서 새롭게 개편한 ‘보험다모아’의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김창수 생명보험협회장, 김수봉 보험개발원장, 권순찬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각 보험사 CEO 등이 참석했으며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모델인 가수 ‘설현’이 함께 보험다모아 조회사이트와 모바일 웹 버전을 통해 상품을 비교 조회하고 가입까지 연계되는 절차를 시연했다.

그동안 보험다모아에서 따져볼 수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 가능조건은 5개 차종, 6개 가입연령, 3개 연령특약 등으로 제한돼 있었다. 개인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사고이력, 차량 연식, 운전자 범위 등에 따라 조회한 가격과 실제보험료간 차이가 컸다.

하지만 개편된 보험다모아에서는 거의 모든 차량과 연령으로 정확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해볼 수 있다.

비교가능한 자동차보험료 조건이 기존 2000여개에서 약 30억개로 늘어나났다. 세부모델, 차량가액, 연식 등 본인의 실제 차량정보 뿐만 아니라 사고이력과 할인 할증 등급도 반영이 가능해졌다. 다만, 외제차와 LPG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델별로 차명코드가 표준화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외제차 가입자는 8% 수준이고 LPG 차량은 10% 내외수준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보험개발원, 보험업계 손해보험협회 등은 외제차와 LPG 차량의 모델별 차명코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올해 안에 외제차와 LPG 차량의 차명코드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다모아 개편과 함께 모바일 버전도 새롭게 오픈한다. 금융위는 향후 보험다모아의 가격비교 정보를 네이버, 구글 등 인터넷 포털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모바일 버전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보험다모아가 보험소비자들의 보험상품 조회, 가입 등에 편의성을 높여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조만간 보험다모아의 가격비교 정보를 인터넷 포털에도 공개해 대국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개된 UBI 상품과 같이 보험소비자의 편의성 증진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보험권에서도 기존의 보수적 관행에서 탈피해 혁신적인 상품개발로 시장의 역동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진=금융위원회사진=금융위원회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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