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오늘 국회 개원 연설에서 화합과 협치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국회와 소통과 협력의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평가하고 의미 있게 받아들인다"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다만 경제 위기에 대한 해법,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해법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국회와 더욱 많은 대화가 필요해 보인다"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정부와 기업주의 책임을 언급하지 않고 노동자 문제에만 초점을 맞춰 노동법 개정을 압박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반적으로 화합과 상생, 협치라는 국민의 명령과는 맞지 않는 아쉬운 연설"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대북정책이 저렇게까지 경색돼있다는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연설 대부분을 차지한 노동개혁, 규제개혁, 창조경제, 문화융성, 북핵문제 등은 고장이 난 레코드에서 반복해서 들려오는 박근혜 정부의 변하지 않는 노래"라고 비판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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