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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 신청

STX조선,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 신청

등록 2016.05.27 18:21

차재서

  기자

회생 가능성 검토 후 법정관리 또는 청산 결정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경영난에 빠진 STX조선해양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STX조선해양이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STX조선의 회생 가능성을 검토한 후 법정관리 개시 또는 청산을 결정할 예정이다. 법정관리가 결정되면 법원은 경영 관리 등으로 채무를 낮춰주고 회생 계획안 이행 여부를 검사한다.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NH농협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STX조선 채권단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다음주 법정관리 안건을 부의하기로 합의했다. STX조선의 경영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당시 산업은행 측은 STX조선이 유동성 부족으로 이달말로 다가온 결제 자금을 갚을 수 없어 부도가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STX조선은 지난 2001년 STX가 대동조선을 인수하면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이후 큰폭의 성장을 이어가며 한때 세계 4위의 수주잔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한 사업확장과 저가수주가 발목을 잡았고 재무상황 악화로 2013년 4월부터는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게됐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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