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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토막살인범, 범행 후 영화 삼매경···시신 발견도 몰라

안산 토막살인범, 범행 후 영화 삼매경···시신 발견도 몰라

등록 2016.05.06 20:03

김아연

  기자

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모(30)씨가 범행 후 시신을 화장실에 방치한 채 방 안에서 태연히 영화채널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모(30)씨가 범행 후 시신을 화장실에 방치한 채 방 안에서 태연히 영화채널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모(30)씨가 범행 후 시신을 화장실에 방치한 채 방 안에서 태연히 영화채널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안산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씨는 함께 살던 최모(40)씨를 살해한 3∼4월부터 경찰에 붙잡힌 5일까지 주로 TV로 영화를 보며 생활했으며 영화채널에만 빠져 사느라 시신 발견 사실조차 몰랐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주하지 않고 범행 장소인 원룸에 계속 거주한 이유에 대해 “수사가 시작됐다는 언론보도를 보지 못했다”며 “시신을 달리 처리할 방법이 없어서 화장실에 두고 방 안에서 주로 영화채널만 봤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조씨의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실명과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으며 살인·사체훼손·사체유기 등 혐의로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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