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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꺾고 결승 안착··· ‘마드리드 더비’ 성사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꺾고 결승 안착··· ‘마드리드 더비’ 성사

등록 2016.05.05 12:13

수정 2016.05.05 18:12

김민수

  기자

(사진=UEFA 홈페이지 캡쳐)(사진=UEFA 홈페이지 캡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제압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1차전 원정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1대0으로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선발 라인업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헤세 로드리게스와 가레스 베일이 쓰리톱을 구성했다. 이어 이스코와 토니 크루스,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에 섰고,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다니 카르바할이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를 원톱으로 2선의 케빈 드 브뤼너와 아야 투레, 헤수스 나바스, 중원의 페르난디뉴, 페르난도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포백은 가엘 클리쉬와 니콜라스 오타멘디, 뱅상 콤파니, 바카리 사냐로 구성됐다.

골이 필요했던 양팀은 경기 초반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권을 형성하며 진행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호날두가 완벽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지만 베일을 중심으로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결국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르바할이 찔러준 공을 베일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것이 페르난두의 발을 맞고 글절돼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좀처럼 반전에 나서지 못했다.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무승부만 만들어도 결승 진출이 가능했던 멘체스터 시티는 드 브뤼너가 분전했지만 아게로와 투레가 별 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부상으로 경기에 출진하지 못한 다비드 실바의 공백도 느껴진 모습이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해 전날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올라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마드리드 더비’를 펼치게 됐다.

지난 2013-2014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2년 만에 또 다시 결승전에서 만나 자웅을 벌일 예정이다. 당시 결승전은 연장 접전 끝에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대1로 제압하고 ‘라 데시마(10번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두 팀의 결승전은 오는 29일 오전 3시45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산 시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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