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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부채비율 7300%···1년새 6855%p↑

대우조선, 부채비율 7300%···1년새 6855%p↑

등록 2016.05.04 09:12

차재서

  기자

차입금 의존도는 45.5%로 전년比 7.6%p↑단기 차입금이 장기 차입금보다 많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뉴스웨이DB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뉴스웨이DB

30대 그룹 중 5곳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부채비율 200%를 넘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의 부채비율은 730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계열사의 장·단기 차입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우조선은 부채비율이 2014년말 453.2%에서 2015년말 7308.5%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사이 6855.3%p 상승한 수치다.

대우조선은 전년에 비해 차입금 의존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회사의 차입금 의존도는 2014년말 37.9%에서 지난해 45.5%로 7.6%p 증가했다.

CEO스코어는 30대 그룹의 작년말 기준 차입금 총액은 279조8823억원으로 2014년말보다 6조9142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장기 차입금은 165조4827억원에서 167조5840억원으로 1년 사이 2조1013억원 증가했고 단기 차입금은 2014년말 107조4855억원에서 작년말 112조2984억원으로 4조8128억원 늘었다.

30대 그룹 전체 차입금 의존도는 21.2%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부채비율은 75.5%로 1.4%p 낮아졌다.

차입금 의존도가 30%를 넘어선 곳은 현대·한진·금호아시아나·대우조선 등 11곳이며 현대·대우조선 등 4곳은 장기 차입금보다 단기 차입금이 많았다.

부채비율 200%를 넘긴 그룹은 대우조선·현대·한진·금호아시아나·대우건설 등이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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