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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분기 최대 ‘깜짝’ 실적···규모·수익 ‘두마리 토끼’ 한번에

동양생명, 분기 최대 ‘깜짝’ 실적···규모·수익 ‘두마리 토끼’ 한번에

등록 2016.05.04 08:06

이지영

  기자

동양생명이 눈에띄는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저축성보험 판매를 늘려 외형을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키워주는 보장성 판매비중도 꾸준히 늘린 결과다.

3일 보헙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해 1분기 7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1분기는 다시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매출액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8% 증가한 2조2640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이 동양생명의 수익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보장성 상품 판매 비중 확대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부터 질적성장을 강조하며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 확대 정책을 펼쳤다. 이에따라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21.4% 증가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채널에서는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302.8%나 증가했다.

외형 성장을 위해 저축성보험 판매도 꾸준히 늘려 총자산이 전년동기 대비 14.5% (24조1854억원) 증가했다. 저축성보험 판매 증가로 방카슈랑스 채널 매출이 늘어나면서 보장성보험 판매도 함께 늘어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지난해 12월 239.2%에서 245.2%로 6%포인트 상승했으며, 자산운용수익률도 4.33%로 0.06%포인트 향상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외형성장을 위해 방카슈랑스 저축성보험 판매를 꾸준히 늘리면서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 판매도 함께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안방보험그룹이 강점을 갖고 있는 IT 전략을 활용해 모바일 채널 비중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동양생명은 저금리기조로 자산운용이 어려워진 국내시장을 고려해 안방보험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동산 해외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안방보험의 강점을 할용해 글로벌인프라를 통한 자산운용과 모바일 마케팅 등 시너지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상품개발과 리스크관리 등 중국시장에서의 경영 노하우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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