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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삼성重, 잔고 고갈과 현안 프로젝트 부담 문제”

한국투자證 “삼성重, 잔고 고갈과 현안 프로젝트 부담 문제”

등록 2016.05.02 08:33

장가람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타 조선사와 마찬가지로 최저수준인 수주잔고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부담 등으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 영업이익은 77%나 감소했다. 이는 1분기 조업일수가 5일 줄어든 것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의 진행이 늦어진 탓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프렐류드가 인도일을 오는 9월에서 내년 4월로 연기했고 페트로나스 FLNG 선주사도 연장을 요청해 협의 중이다.

이경자 연구원은 “최근 브라우즈 FLNG의 수주취소로 매출기준 수주잔고가 16조5000억원으로 급감했고 2016년 예상했던 60억달러(한화6조8640억) 원톱-사이드 수주 가능성도 무산돼 매출기준 수주잔고가 역사적 최저수준”이라며 “올해 매출이 목표했던 12조원 보다 낮은 10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잠비크 FLNG와 인도 게일사 액화천연가스선(LNG) 등의 수주를 집중 추진 중이나 잔고고갈을 상쇄하기엔 규모가 작고 선수금 감소로 순차입금이 1조원 늘어 올해 유동성 관리 등이 최우선 순위”라고 덧붙였다.

또 “조선소 부지를 자산재평가해 자산이 전분기보다 870억원 늘어,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306%에서 254%로 줄었지만 작년 2분기 부채비율 급등으로 자산재평가를 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의 사례가 떠올라 마냥 긍정적이진 않다”고 진단했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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