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는 20대 총선에서 공천 헌금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 당선인을 2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미 검찰은 공천 과정에서 박 당선인에게 수억원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박 당선인의 측근인 김모 신민당 전 사무총장과 박 당선인의 선거사무실 회계 책임자를 구속한 바 있다. 이들에게 적용된 위법 혐의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전라남도지사를 지냈던 박 당선인은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신민당을 창당했다가 국민의당에 합류했고 20대 총선에서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그러나 총선 종료 직후 공천 과정에서 거액의 공천 헌금을 건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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