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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황금연휴’로 단기적인 숨고르기 장세

[주간증시전망]코스피, ‘황금연휴’로 단기적인 숨고르기 장세

등록 2016.05.01 14:35

이승재

  기자

이번 주(2~6일) 국내 증시는 어린이날(5일)과 임시공휴일(6일)로 인해 거래일수가 줄어들며 관망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말 대비 소폭 하락한 1994.15에 거래를 마감했다. 2주 넘게 유지해오던 2000선은 지난 28~29일 이틀간 급락하며 붕괴됐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유지에 대한 실망감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통화 정책회의를 앞두고 코스피는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며 “일본은행이 기존 정책을 유지하며 낙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어 “애플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IT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대부분 증시전문가들은 주요국들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휴일로 인한 거래량 감소로 단기적인 숨 고르기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선 안착에 실패하며 마감했으나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코스피의 중장기 이익모멘텀 개선세가 지속된다면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과 밸류에이션 레벨업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코스피 2000선 돌파 및 안착에 다시 한 번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달러 강세 재개와 환율 불확실성 확대로 코스피가 하락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4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 제조업지수 및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또 오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기 전까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중국, 일본의 황금연휴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할 것”이라며 “국내 소비와 여행 관련 업종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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