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9일 올해 1분기 37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집계치다.
기업은행(개별기준)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7억원(7.4%)증가한 359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2083억원 대비로는 1515억원(72.7%)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측은 “중소기업 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 증가와 유가증권 배당수익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과 같은 1.91%였다. 대출 자산 증가워 저원가성 예금 확대로 순이자마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것이 기업은행측의 설명이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보다 2조5000억원 증가한 128조6000억원을 기록,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4%)로 1위를 지켰다.
기업은행의 총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6%포인트 오른 0.67%(기업 0.75%, 가계 0.24%)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1.43%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등 미래시장 선점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수익기반 확대와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secrey97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