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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1분기 영업익 전년비 1724%↑···어닝 서프라이즈

한라, 1분기 영업익 전년비 1724%↑···어닝 서프라이즈

등록 2016.04.29 14:59

김성배

  기자

‘건강하게 성장하는 영속기업’ 새 비전 선포

지난 14일 한라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라 비전선포식에서 박철홍 대표가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사기를 흔들고 있다.(출처=한라)지난 14일 한라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라 비전선포식에서 박철홍 대표가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사기를 흔들고 있다.(출처=한라)

한라가 지난 1분기 깜짝 호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라는 최근 잠정공시를 통해 2016년도 1분기 결산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4183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4110억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3억원) 대비 큰 폭(1724%)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손익도 전년 동기 243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차입금 규모도 크게 줄었다. 지난 2012년 1만3000억원에 달하던 순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말 5900억원, 2016년 4월 현재 4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한라는 건축과 주택사업 호조로 영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강도 높은 원가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판관비가 낮아져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라는 지난 14일 한라인재개발원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영속기업’을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발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장기 단계별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경영목표 1단계로 2018년까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익 극대화 모델 구축 등 작지만 알찬기업으로서 체질을 강화하고, 2단계로 2020년까지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성과 건전한 재무구조 유지, 융합형 인재확보·육성 등 건강한 기업의 모습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2021년 이후에는 융합형 사업참여로 사업포트폴리오 다양성을 유지하고 가치(이익) 극대화, Smart&Creative 문화를 구축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건설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박철홍 한라 대표는 “앞으로 내실있는 알찬경영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크게 호전된 1분기 실적을 통해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은 만큼 2016년 사업목표인 영업이익 6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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