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5월 한달간 3인 이상 가족이 함께 열차를 탈 경우 운임을 할인해주는 ‘패밀리 패스’ 상품을 29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역 창구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할인 대상 열차는 5월에 운행하는 KTX를 비롯한 ITX-새마을·새마을호·누리로·무궁화호이며, 3인 이상 가족 중 어른 운임의 20%가 할인된다.
이 상품은 역 창구에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등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관공서에서 발급한 증명서류를 제시하고 구입할 수 있다. 열차를 이용할 때는 승차권에 표기된 정당 사용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톡 등에서 승차권을 미리 구입했으나, 가족할인에 해당하는 경우 열차 출발 이전에 역 창구에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시하면 패밀리 패스로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어린이, 노인, 장애인 할인 등 다른 공공할인이나 영업할인과 중복 할인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코레일은 5월 철도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휴기간과 주말 등에 모두 155회의 열차를 증편하고, 주요 열차와 역 시설에 대해 특별정비 및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아울러 연휴기간 및 주말 여객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황승순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가족 단위 여행이 많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보다 많은 분들이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특별할인 상품을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기차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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