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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분기 영업이익 81억원···2분기 연속 흑자

쌍용차, 1분기 영업이익 81억원···2분기 연속 흑자

등록 2016.04.28 15:12

강길홍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6년 1분기에도 흑자를 실현하면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쌍용자동차는 1분기에 판매 3만3666대(내수 2만2622대, 수출 1만1044대), 매출 8132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티볼리 에어를 포함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한 데 힘입어 판매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6.9% 증가했다.

내수 판매도 티볼리 에어 가세로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41.8%나 증가하며 판매증가세를 주도한 데 힘입어 전년 대비 7.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소형 SUV시장에서 5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던 티볼리는 티볼리 에어가 투입되면서 지난 1분기 시장점유율이 69.6%까지 높아졌다.

지난 3월 초 출시한 티볼리 에어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5100여대를 달성하며 올해 내수판매 목표치로 세운 1만대의 절반을 넘어섰다.

수출은 티볼리 브랜드 영향으로 유럽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나 신흥국가들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다만 티볼리 브랜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판매 상승세에 따라 1분기 손익 실적 역시 영업이익 81억원, 당기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쌍용차의 경영실적은 지난해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을 비롯한 주요 손익 관련 지표가 개선되며 재무 구조 역시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에어 가세로 소형 SUV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이러한 흑자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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