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 우려 기우였나···미분양 2개월 연속 ↓

수도권 미분양 주택 14.4% 감소

2월 미분양 주택 현황. 사진=국토부 제공

2월 전국 미분양주택이 전월 대비 9.3% 줄어들며 2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5103가구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6만737가구)보다 9.3%(5634가구) 줄어든 수치다.

준공후 미분양도 2월 말 기준 전월(1만422가구)대비 0.1%(8가구) 감소한 1만414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2만4971가구로 전월(2만9180가구) 대비 14.4%(4209가구)나 줄었다.

지방은 3만132가구로 1월(3만1557가구) 대비 4.5%(1425가구) 감소하는 데 그쳤다.

규모별로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물량이 전월(8313가구)대비 667가구 줄어든 7646가구를 기록했다. 85㎡ 이하는 전월(5만2424가구) 대비 4967가구 감소한 4만7457가구로 조사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