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세탁 서비스 업체 ‘워시온’에 10억원 투자

워시온, 사업 다양화·제휴프로그램마련·사업지역 확대 예정

케이큐브벤처스는 스톤브릿지캐피털과 함께 세탁 서비스 O2O 스타트업 워시온에 총 10억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케이큐브벤처스 제공

케이큐브벤처스는 스톤브릿지캐피털과 함께 세탁 서비스 O2O(온·오프라인연계) 스타트업 워시온에 공동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금은 총 10억원이다.

워시온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방문 수거해 세탁 후 다시 배달해주는 모바일 기반 맞춤형 세탁 서비스다.

표준화된 세탁 공정과 검수 절차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 공장 선정부터 품질관리, 세탁사고 보상체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자체적인 기준을 구축했다. 물류센터에서 세탁물을 직접 선 검수하며 특이사항이 있는 세탁물은 한 번 더 검수하는 이중 검사 방식이다.

워시온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전속 공장을 확대하고 프리미엄세탁, 워시앤폴드(가입형 정기 세탁 서비스), 유모차/카시트 케어, 수선 서비스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숙박업소, 서비스 업장의 세탁물을 보증 관리하는 제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서비스 지역은 성남에서 서울과 수도권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달 현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 인력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CS 인력 전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정기 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중이다.

채주병 워시온 대표는 “가사 노동에 번거로움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신뢰도 높은 편리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종합 홈케어 서비스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워시온은 세탁 시장과 서비스 운영 관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행력을 갖춘 팀”이라며 “기존 세탁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대표적인 온디맨드 서비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han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