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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4월부터 유럽지역 노선 재편

한진해운, 4월부터 유럽지역 노선 재편

등록 2016.03.17 14:41

정백현

  기자

성장 가능성 높은 기항지 중심 재구성···운항 원가 줄이고 효율성은 높여

한진해운은 오는 4월 초부터 화물 수요가 많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항지를 재구성하고 기존 기항지에 대해서는 일정 구간을 시계추처럼 이동하는 ‘펜듈럼 서비스’와 피더 네트워크를 강화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유럽 항로를 운항 중인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한진해운 제공한진해운은 오는 4월 초부터 화물 수요가 많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항지를 재구성하고 기존 기항지에 대해서는 일정 구간을 시계추처럼 이동하는 ‘펜듈럼 서비스’와 피더 네트워크를 강화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유럽 항로를 운항 중인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한진해운 제공

한진해운이 4월부터 유럽지역 노선에 대한 전략적 재편을 단행한다.

한진해운은 오는 4월 초부터 화물 수요가 많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항지를 재구성하고 기존 기항지에 대해서는 일정 구간을 시계추처럼 이동하는 ‘펜듈럼 서비스’와 피더 네트워크를 강화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노선 재편을 통해 북유럽 주력 노선인 NE6는 운항일수가 4~5일 가량 줄어들게 돼 아시아-북유럽 구간에서 가장 신속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노선 재편으로 부산~함부르크 노선은 32일에서 28일로, 상하이~함부르크 노선은 30일에서 25일로, 선전~함부르크 노선은 27일에서 23일로 줄어들게 됐다.

그동안 11척이 투입되던 NE6 노선은 이번 노선 재편으로 투입 선박 수를 9척으로 줄이고 기항지를 재편한다. 이를 통해 운항 원가를 줄이고 운항 효율성을 높이게 될 전망이다.

알제시라스항에서 환적하는 서아프리카, 북아프리카행 화물도 운항기간이 단축돼 보다 빠른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북유럽에서 아시아로 오는 운항일수도 대폭 단축된다.

또한 공동 운항했던 미주 서안~아시아~지중해 서안 펜듈럼 서비스 PM1이 단독 운항 서비스 HPM으로 전환된다. 한진해운 측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항지를 재구성한 뒤 단독 운항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유럽 노선 개편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또한 운항시간 단축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CKYHE 얼라이언스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진해운은 지속적인 운항 효율성 증대와 노선 개편을 통해 서비스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신규 성장 시장과 고수익 화물 개발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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