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매도자 관망 속에 매매가격도 보합세 지속
구정 연휴가 지나도 수도권 전세시장은 예상보다 잠잠했다. 예년 이맘때쯤 전세수요가 본격 움직이며 활기가 돌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비교적 조용하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3주차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이 0.09% 오르며 설 연휴 직전과 동일했다. 신도시는 0.00%, 경기·인천은 0.01%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매매가격은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보합을 나타냈다.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고 매도자들 또한 매물 출시를 유보하며 문의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 재건축 시장도 매수수요가 감소하면서 금주 0.06% 하락했다.
[매매]
서울은 △관악구(0.10%) △마포구(0.04%) △강서구(0.03%) △금천구(0.03%) 등지의 매매가격이 상승했고 ▼강동구(-0.10%) ▼영등포구(-0.03%) ▼서초구(-0.03%) ▼강남구(-0.01%)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금주에도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중동(0.01%)이 상승한 반면 ▼분당(-0.02%)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시(0.04%) △화성시(0.03%) △안양시(0.02%) △평택시(0.02%) 등지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김포시(-0.09%) ▼광명시(-0.03%) ▼용인시(-0.02%) ▼남양주시(-0.02%) 등지의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전세]
서울은 △서대문구(0.38%) △동작구(0.37%) △용산구(0.34%) △강서구(0.25%) △영등포구(0.25%) △마포구(0.22%) 등지의 전세가격이 상승했고 ▼송파구(-0.06%) ▼동대문구(-0.02%) ▼양천구(-0.01%)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9%) △파주운정(0.06%) △일산(0.03%) △김포한강(0.0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평촌(-0.03) ▼분당(-0.03)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고양시(0.09%) △시흥시(0.09%) △과천시(0.07%) △파주시(0.07%) 등지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성남시(-0.87%) ▼남양주시(-0.04%) ▼김포시(-0.08%) 등지는 하락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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