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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밸런타인 데이’ 눈·비 그친 뒤 기온 뚝

[날씨]내일 ‘밸런타인 데이’ 눈·비 그친 뒤 기온 뚝

등록 2016.02.13 11:24

이지영

  기자

밸런타인 데이인 14일은 눈이나 비가 오다가 그친 뒤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저기압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 영향을 점차 받겠다.

이 때문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이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새벽에 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영서와 충청북도도 새벽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 내륙에서도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북부는 3∼10㎝,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북 북동 산간, 울릉도·독도는 1∼5㎝다.

눈·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고 칼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0도로 전날보다 많이 낮아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동해 남부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는 1.0∼3.0m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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