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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미니포장의 마법···순익 61% 급증

코카콜라 미니포장의 마법···순익 61% 급증

등록 2016.02.13 11:23

이지영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수년간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코카콜라는 최근 들어 월가 전문가들의 비관적 전망을 깨고 기대 이상의 수익을 챙겨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9일 발표된 코카콜라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줄었으나 순이익은 12억4천만 달러로 61%나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를 통틀어 봐도 매출은 전년보다 4% 떨어졌지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3% 올랐다.

콜라를 비롯한 탄산음료가 비만이나 충치 등의 주범으로 여겨지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온 것을 생각하면 반전에 가까운 실적이다.

이런 반전의 비결에 대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11일(현지시간) 제품 용량을 줄여 판매하는 소포장 마케팅이 깜짝 실적의 바탕이 됐다고 진단했다.

지난 수십 년간 제품 용량을 키워 소비자들이 더 많이 마시게 하는 데 집중해오다 이번에는 소형 제품을 앞세우는 정반대의 전략으로 실속을 챙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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