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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은 2016년에도 소처럼 일한다

[인터뷰 ②] 강동원은 2016년에도 소처럼 일한다

등록 2016.02.13 03:05

이이슬

  기자

영화 ‘검사외전’ 제작발표회. 사진=뉴스웨이DB영화 ‘검사외전’ 제작발표회. 사진=뉴스웨이DB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강동원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일각에서는 YG행을 선택한 것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소신있는 행보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

그 어느 때보다 열일하는 강동원이기에 새로운 소속사 이적은 큰 이슈가 아닐 수 없었다. 그에게 변화와 도전에 대해 물었다.

“데뷔 때부터 일해오던 스타일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캐릭터가 일부 겹치더라도 관객들이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지점을 찾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 우물만 파겠다는 배우도 있지만 저는 실증을 잘 느끼고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거에요. 한계가 있을까요?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방향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오직 영화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제는 바뀌고 오픈마인드를 갖게 되었어요. 드라마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하고싶어요.”

'검은사제들'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강동원 / 사진=최신혜 기자'검은사제들'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강동원 / 사진=최신혜 기자


강동원은 다양한 활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영화 제작에도 관심을 보였다. 지인들과 모여 좋은 영화제작과 시장에 대해 열변을 토한다는 그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고민을 전하기도.

“플랫폼이 많아지고 관객들에게 극장을 벗어나서 영화를 소개할 수 있는 시장이 오고있죠. ‘검사외전’을 촬영하면서 지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 꼭 만들고 싶은 10부작 영화도 있었는데, 잘 안되었어요.”

강동원은 해외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국내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동원을 두고 비교적 해외활동이 뜸한 것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물으니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배우로서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이 그거에요. 감독님은 작품을 만드는게 역할이듯이 배우는 연기를 잘하고 인기를 얻어서 작은 영화에도 출연하고 다양하게 인사를 드리는거죠.”

사진=쇼박스사진=쇼박스


강참치, 소동원 등 강동원 앞에 붙는 수식어가 다양해졌다는 것은 그가 그만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방증일 터. 그는 올해 ‘검사외전’을 시작으로 ‘마스터’ 개봉도 앞두고 있다. 현재 ‘가려진 시간’을 촬영하고 있는 강동원은 2016년이 열리는 문턱에서 올해 소망을 전했다.

“‘마스터’ 촬영이 순조롭게 끝나면 올해 개봉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가려진 시간’도 촬영하고 있는데 올해 개봉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검사외전’이 관객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또 ‘가려진 시간’을 통해 영화 같은 영화가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천만배우가 되겠다는 욕심은 없어요. 손익분기점만 넘으면 선방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재밌다는 평가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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