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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나코서 유럽포럼 개최···SUHD TV 등 2016년 전략제품 공개

삼성전자, 모나코서 유럽포럼 개최···SUHD TV 등 2016년 전략제품 공개

등록 2016.02.12 09:23

이선율

  기자

전시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전시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을 개최하고 2016년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모나코 국제회의 센터인 ‘그리말디 포럼(Grimaldi Forum)’에서 열렸고 유럽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2016년 전략제품들이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KS9000, KS8000, KS7000 시리즈 등 역대 최다 SUHD TV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다.

제품은 커브드형 12개를 포함해 총 19개 모델로 구성된 유럽향 SUHD TV는 화면크기도 43형부터 98형까지 다양하다. 특히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화이트 색상의 TV 제품(KU6510, K5510)도 함께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11일 모나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에서 관람객들이 'SUHD TV'를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11일 모나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에서 관람객들이 'SUHD TV'를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친환경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삼성 SUHD TV는 UHD화질의 핵심인 1000니트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을 적용했다.

디자인적으로는 TV 화면 베젤을 최소화해 콘텐츠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바운드리스 디자인’이 적용됐고, 어느 각도에도 아름답고 집안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하는 ‘360 디자인’이 열린 형태의 주거 방식을 선호하는 유럽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전시장내 일반 매장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된 리테일 솔루션 전시 코너에서는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로 진입하고 여러 TV 주변기기를 손쉽게 제어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TV 기능을 참가자가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탑재해 상하좌우, 천정까지 확대한 5.1.4 채널의 생생한
3차원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는 사운드바(HW-K950)와 4배 선명한 화질, 64배 넓은 색상과 HDR 기능까지 지원하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UBD-K8500) 등 다양한 AV 제품들도 선보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유럽포럼에서 ‘Inside The Future of TV’라는 토론 행사를 열고 TV, 영화, 게임,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이 ‘TV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에 대해 다각도로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포럼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무선 360 오디오'를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포럼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무선 360 오디오'를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세탁 도중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 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IoT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의 ‘RT7000’ 냉장고 등 유럽 소비자를 배려한 프리미엄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지난해 국내에서 첫 출시한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는 도어 상단의 ‘애드윈도우’를 통해 빨래 도중 세탁물과 세제, 유연제를 원하는 시점에 추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공간 제약이 있는 유럽의 주거공간에 맞춰 중소형으로 출시되며 ‘Smart Control’ 기능이 더해졌다.

‘Smart Contol’은 스마트폰으로 세탁 사이클을 확인하고, 헹굼과 탈수 또는 세탁 종료 시에 알려주는 IoT 기술이 구현돼 사용자가 세탁기 근처에 있지 않아도 세탁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CES에서 공개한 4도어 프렌치 도어 타입뿐 아니라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2도어 냉장고인 BMF (Bottom-Mounted Freezer) 타입의 제품으로도 선보였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보관 중인 식품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가족간의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일정, 사진, 메모를 냉장고 상단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삼성 유럽포럼'에서 관람객들이 '애드워시' 세탁기를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 유럽포럼'에서 관람객들이 '애드워시' 세탁기를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상냉동 하냉장 TMF(Top-Mounted Freezer) 타입의 ‘RT7000’ 냉장고는 그 동안 프리미엄 냉장고에만 적용된 삼성전자만의 독립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이 적용돼 냉장고 안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준다.

또 두 개의 독립된 냉각기로 냉장실과 냉동실의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분리해 냉동실에 보관된 식재료의 맛을 유지해준다.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2013년 출범 이후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온 중장기 프로젝트‘클럽 드 셰프’의 8번째 구성원으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셰프로 꼽힌 미셸 루 주니어의 합류를 발표했다.

미셸 루 주니어는 영국 최초의 미슐랭 레스토랑인 ‘르 가브로쉬’의 오너 셰프로, 영국 BBC 방송사 요리 경쟁 프로그램인 ‘마스터 셰프’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미셸 루 주니어의 합류를 통해 유럽 소비자에 맞는 레시피 콘텐츠 개발과 삼성 ‘셰프컬렉션’ 시장 확대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기어S2 클래식’에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밴드를 채용한 ‘로즈골드’와 검정 가죽 밴드를 채용한 ‘플래티늄’, 윈도우 10기반의 태블릿 ‘갤럭시 탭 프로S’ 등 다양한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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