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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글로벌 백신 시장에 도전장

LG생명과학, 글로벌 백신 시장에 도전장

등록 2016.02.11 13:53

황재용

  기자

5가 백신 ‘유펜타’ WHO PQ 승인 획득···국제 입찰 참가자격 획득

LG생명과학, 글로벌 백신 시장에 도전장 기사의 사진


LG생명과학이 백신 국제 입찰 참가 자격을 획득하며 글로벌 백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LG생명과학(사장 정일재)은 국내 기술로는 처음 개발에 성공한 5가 혼합백신 ‘유펜타(Eupenta inj.)’가 세계보건기구(WHO)로 부터 PQ(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펜타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도 치사율이 높은 5개 질환(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또 PQ 승인은 WHO가 마련한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의약품의 품질을 평가하는 사전적격심사로 승인을 획득하면 UN 산하기관인 UNICEF와 PAHO 등이 주관하는 국제 구호 입찰의 참여·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5가 백신은 제조기술의 난이도와 검증된 원료 확보, 공정의 까다로움 등으로 PQ 승인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PQ 승인을 보유한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6개 정도다.

이에 LG생명과학은 이번 PQ 승인을 통해 대규모 국제 입찰에 참가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남미와 아시아, 중동지역으로의 개별적인 수출 확대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5가백신의 국제 입찰 시장 규모는 연간 4000억원 수준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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