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1℃

  • 강릉 10℃

  • 청주 11℃

  • 수원 10℃

  • 안동 11℃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1℃

  • 전주 10℃

  • 광주 9℃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12℃

  • 울산 11℃

  • 창원 13℃

  • 부산 12℃

  • 제주 10℃

유진투자증권, 공매도에 뿔난 개미들 주식이관에 강세

[특징주]유진투자증권, 공매도에 뿔난 개미들 주식이관에 강세

등록 2016.02.11 12:24

이승재

  기자

최근 공매도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차 거래가 없고 지난해 뛰어난 실적을 거둔 유진투자증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진투자증권은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95원(7.77%)오른 2705원에 거래 중이다.

공매도 세력에 피해를 입은 개인 주주들이 대차거래를 하지 않는 증권사로 계좌를 옮기는 사례가 늘어나며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매도란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사들여 되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거래 기법이다. 주가가 하락할수록 수익이 큰 반면 오르면 그만큼 손실이 불어나게 된다. 특히 공매도에 나서는 세력은 주로 ‘큰손’이 많아 개인투자자들에 반감을 사고 있다.

현재 공매도 비중이 높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호텔신라 등 대표적인 상장사를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계좌이관 운동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대차서비스 관련 문의가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일 “대차거래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며 “개인의 계좌에 있는 주식은 공매도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진투자증권이 거둔 호실적도 주가 상승을 거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612억641만원으로 3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76억2035만원으로 26.4% 올랐으며 당기순이익은 519억4584만원으로 709.8% 늘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