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찜 만드는 방법···얼큰하고 쫄깃해

아귀찜 만드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귀찜은 아귀에 갖은 양념과 야채를 넣어서 찐 요리를 말한다. 아귀의 쫄깃쫄깃한 맛도 좋지만 매콤한 미나리와 콩나물을 건져 먹는 식감도 좋아 사람들의 입맛을 돌게 한다.

농촌진흥청이 공개한 아귀찜 만드는 방법에 따르면 재료는 아귀 1마리(1.2kg), 콩나물 6줌(300g). 부재료는 미더덕 150g, 미나리 1과 1/2줌(80g), 대파 15cm(30g), 양념(마늘(다진 마늘) 2큰술(20g), 생강즙 1/2큰술(7ml), 고춧가루 8큰술(40g), 간장 1큰술(15ml), 청주 2큰술(30ml), 소금 1/2큰술(5g), 간장(국간장) 1과 1/2큰술(22ml)), 녹말물 1큰술(녹말가루 1큰술+물 1큰술), 멸치국물 1/2컵(100ml), 깨 1/2큰술(5g), 된장 1큰술(15g) 이다.

먼저 아귀는 주둥이를 제거하고 배쪽을 갈라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사방 6~7cm 크기로 썰어준다.

그 다음으로 냄비에 아귀가 잠길만큼의 물과 된장을 넣고 팔팔 끓으면 아귀를 넣고 살짝 데친다.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미나리의 경우 잎을 제거해 6cm 길이로 썰고, 대파는 어슷 썬다. 볼에 양념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어 준다.

미더덕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깊은 팬을 달궈 아귀, 멸치국물, 양념재료를 넣어 볶아준다. 그리고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 콩나물의 숨이 죽을 때까지 팔팔 끓여준다.

그러다가 뚜껑을 열어 미더덕을 넣고 섞어가며 잘 볶아주고, 국물이 자작하게 남으면 미나리, 대파를 넣고 볶다가 녹말물을 넣어 끓여 걸쭉하게 만든다. 불을 끄고 참기름, 깨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면 맛있는 아귀찜 완성이다.

신수정 기자 chri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