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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한반도 사드 배치 조속히 이루어지길 희망”

미 정부 “한반도 사드 배치 조속히 이루어지길 희망”

등록 2016.02.09 10:08

조계원

  기자

중국 한반도 사드 배치 반발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미 정부는 8일(현지시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가 최대한 조속히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 “향후 일정을 확정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러한 조치가 최대한 빨리 이루어 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것으로 한미 정부의 한반도 사드 배치 논의가 공식화 됐음을 의미한다.

쿡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전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가 적절하다는데 확신하고 있다”며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우방의 안보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쿡 대변인은 “사드는 우방인 한국과 역내 다른 우방에 안정장치를 추가하는 것으로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며 “아직 공식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며칠 안으로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드의 배치가 결정될 경우 빠르면 1주일 이내에 한반도에 사드가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쿡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동북아를 불안정하게 했다는 점에 성공했다”면서 “북한의 인공위성이나 일부 장치가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전날 미국 정부와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는 방안에 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반면 중국은 한반도 사드 배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은 국방부의 발표 직후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들여 한반도 사드배치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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