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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 설 안방 눈물바다··· ‘미래일기’ 시청률 7.8%

가족의 소중함 설 안방 눈물바다··· ‘미래일기’ 시청률 7.8%

등록 2016.02.09 09:03

홍미경

  기자

‘미래일기’가 설날 저녁시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사진=MBC '미래일기' 캡쳐‘미래일기’가 설날 저녁시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사진=MBC '미래일기' 캡쳐


‘미래일기’가 설날 저녁시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시청률 역시 전국기준 7.8%(닐슨 코리아제공)를 기록하며 설 시청률 한파에서 벗어났다.

설을 맞이하여 특집으로 제작된 MBC ‘미래일기’는 시간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8일 방송에서는 안정환, 제시, 강성연과 김가온 부부가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안정환은 39년 뒤인 80세의 자신과 마주하며 할말을 잃었고, 제시는 58세가 되어 그만큼 나이를 먹은 엄마 호선화씨와 만나 눈물을 글썽였다. 강성연과 김가온 부부는 77세 동갑내기가 되어 다시 만나 서로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남겼다.

‘미래일기’의 출연진들 모두 겉모습만 늙게 특수분장을 했지만, 나이 든 모습 앞에 몸도 마음도 경건해졌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것인 시간의 귀함을 깨달은 것이다. 그 무엇보다도 가족이 소중하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한다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중요한 진리를 알게 된 모습에 시청자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미래일기’는 설 명절 본연의 의미인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면서 모처럼 웃음과 감동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자들에게도 미래로의 시간여행은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특별한 체험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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