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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국민·우리銀 등 은행권, 삼성페이 러브콜

신한·KB국민·우리銀 등 은행권, 삼성페이 러브콜

등록 2016.02.08 09:50

박종준

  기자

3월 우리은행 독점 계약 앞두고 경쟁 치열

신한·KB국민·우리銀 등 은행권, 삼성페이 러브콜 기사의 사진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삼성페이를 놓고 모바일뱅킹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맺은 은행권 삼성페이 독점 계약이 오는 3월부로 만료된다.

이에 KB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은 최근 삼성전자와 관련 계약을 맺고, 서비스 출시 채비에 들어간 상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와 삼성페이 제휴를 맺고 서비스 오픈 예정이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올해 안으로 카카오 등과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문을 여는 만큼 삼성페이와의 연대는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계산까지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계약은 아직 안 한 상태이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염두하고 ATM 출금과 결제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여기에 KEB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도 현재로서는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지는 않았으나 향후 추진을 고려하고 있어 은행권에서 삼성페이 제휴 경쟁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B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은 삼성페이를 이용한 체크카드 연계 입출금과 은행 계좌 연동한 가맹점 지급 결제는 물론 은행 간 송금 거래도 병행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해당 은행의 고객들은 전용 ATM기에서 삼성페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금을 뽑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송금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 중 하나가 기존 은행 계좌를 통한 모바일 간편 송금서비스다. 여기에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 등의 ‘엄지족’이 주고객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러한 서비스를 스마트워치 등에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병행 추진된다.

지난해 8월부터 삼성페이 독점계약을 맺은 후 상징성에 따른 홍보효과 및 실적 등에서 쏠쏠한 재미를 봤던 우리은행도 앞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그 중 하나로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활용됐던 삼성페이를 이용한 지급 결제서비스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미 삼성페이를 통한 ATM기 금융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스마트워치 송금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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