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연출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미국 감독조합상(DGA)를 수상했다.
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감독조합상 시상식에서 이냐리투 감독이 영화부문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지난해 ‘버드맨’으로 감독상을 받았던 이냐리투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감독조합상을 2연패했다.
후보자로는 이냐리투 감독을 비롯해 톰 맥카시(스포트라이트), 아담 맥케이(빅쇼트), 조지 밀러(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리들리 스콧(마션)이 올랐다.
이냐리투 감독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감독조합상까지 거머쥠에 따라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냐리투 감독은 지난해 버드맨으로 감독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에 수상하게 되면 역시 오스카도 2연패 하게 된다.
레버넌트는 감독상을 비롯해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미술상 등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오는 28일(현지시간)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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