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6℃

  • 수원 13℃

  • 안동 14℃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6℃

  • 광주 17℃

  • 목포 17℃

  • 여수 16℃

  • 대구 17℃

  • 울산 15℃

  • 창원 16℃

  • 부산 16℃

  • 제주 17℃

시선집중의 개포지구 재건축 본격화

시선집중의 개포지구 재건축 본격화

등록 2016.02.06 10:36

신수정

  기자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 자료=부동산인포 제공.개포지구 재건축 단지. 자료=부동산인포 제공.



저밀도 아파트 밀집 지역인 강남구 개포지구의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개포지구는 1980년대 초반 저층아파트로 준공된 대표적인 재건축 지역으로 지난 10여 년간 사업성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곳이다. 그러다 올해 개포주공 2단지의 분양을 통해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는 2000년대 진행된 잠실, 반포 등의 저밀도 재건축 사업 이후, 잠잠했던 서울시내 저밀도 재건축 사업을 재개하는 것인 만큼 수요자를 비롯한 부동산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개포지구는 청담도곡지구 재건축 이후 강남구에 마지막 남은 저밀도지구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지구단위계획 등으로 사업이 답보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용적률 완화, 주택경기 회복 등으로 드디어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한다”면서 “특히 대형 건설사들의 상품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이 수준 높은 주택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포지구 일대에 현재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모두 5개 단지다. 개포주공 2단지, 개포주공 3단지, 개포시영, 개포주공 4단지, 개포주공 1단지 등이다. 이 중 개포주공 2단지와 개포주공 3단지가 올해 공급에 나선다.

개포지구 재건축의 첫 스타트는 개포주공 2단지가 끊는다. 오는 3월, 삼성물산은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 ~ 최고 35층, 총 23개 동 규모다. 총 1957가구를 공급하며, 396가구(49~126㎡)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어서는 개포주공 3단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현대건설은 6월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 한 ‘개포주공3 THE H(가칭)’를 선보인다. 총 1320가구 규모로 이 중 73가구 일반 분양된다.

이외의 3개 단지의 공급은 내년에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개포시영의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은 개포시영 재건축 단지 총 2294가구를 2017년 상반기에 분양 할 예정이다. 개포주공 4단지 시공을 맡은 GS건설도 연내 이주완료 및 착공을 목표로 잡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개포주공 1단지는 현재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