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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힘 합친 금융투자인대회, 1년 만에 ‘흐지부지’?

유관기관 힘 합친 금융투자인대회, 1년 만에 ‘흐지부지’?

등록 2016.02.05 08:40

김민수

  기자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금융투자인대회가 1년 만에 중단 위기에 처했다. 경제 위기 수령에 대한 진단과 위기극복의 과제 및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화려하게 출범한 행사지만 올해는 별다른 계획조차 잡히지 않는 분위기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둔 5일까지 업계 유관기관에 확인 결과 올해 주최 단체조차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한국금융투자협회를 주축으로 대회가 열렸지만 올해는 주최 의사를 밝힌 단체가 없는 상태다.

공식적으로 금융투자인대회는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지배구조원, 한국회계기준원 등 8개 자본시장 유관기관장들로 구성된 자본시장발전협의회가 개최하는 행사다.

당시 행사에는 유관기관장 뿐 아니라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신탁회사, 금융지주 대표 등 수십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관심을 끌었다. 금융투자협회의 경우 정식 취임을 앞둔 황영기 금투혐회장까지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유관기관 힘 합친 금융투자인대회, 1년 만에 ‘흐지부지’? 기사의 사진


자본시장발전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은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역시 “금융투자인대회가 금융투자업계의 새로운 정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년 정례화시켜 내년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2회 대회 개최조차 불투명해지면서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협회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는 어느 조직이 전담할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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