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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현대해상·도로공사·교통연구원, ‘교통사고 정보공유 협약’

국토부·현대해상·도로공사·교통연구원, ‘교통사고 정보공유 협약’

등록 2016.02.04 11:44

김성배

  기자

교통사고 줄이고, 보험분쟁 빠른 해결 목적

국토부·현대해상·도로공사·교통연구원, ‘교통사고 정보공유 협약’ 기사의 사진


국토교통부가 보험업계와 교통사고 정보공유 등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통사고를 줄이는 동시에 보험분쟁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현대해상,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연구원와 4일 교통사고 정보공유 협약을 체결해 도로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보험분쟁을 빠르게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들은 보유하고 있는 교통정보와 사고자료를 공유해 사고원인을 근본적으로 규명하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분쟁을 조기에 해결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와 국도상에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손해보험사에 제공한다. 사고의 분쟁원인 규명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손해보험사는 교통사고 위치와 발생원인 등 경찰청에 접수되지 않는 사고정보까지도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제공, 도로시설 개선 등 교통사고를 초기단계부터 예방하는데 활용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교통사고 정보를 바로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도로정책과 보험업무를 융복합한 새로운 정책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예컨대, 교통사고가 나면 손해보험사와 도로관리청 간에 책임소재를 두고 빈발했던 구상권 소송을 줄이기 위해 ‘분쟁해결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마련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관·연 협업을 통해 도로관리기관과 보험업계는 물론 국민안전과 편의를 증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구축됐다”면서 “앞으로 국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기술(IT),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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