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美 MLB 시애틀과 400만 달러에 입단 계약 합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또 한 명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이대호가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입단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해설위원 민훈기는 3일 자신의 칼럼 코리언리포트를 통해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시애틀과 1년 계약에 인센티브를 합쳐 총액 400만 달러, 한화로 약 48억 7000만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대호는 오는 4일 메디컬 체크를 받은 후 다음날인 5일 귀국해 기자회견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대호는 작년까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 타자로 활동해 그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고 일본시리즈 MVP까지 수상한 바 있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