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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철, ‘손씻기’ 실천으로 독감 예방하세요”

“독감 유행철, ‘손씻기’ 실천으로 독감 예방하세요”

등록 2016.02.01 19:42

정혜인

  기자

사진=데톨 제공사진=데톨 제공


최근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독감 유행은 2월 정점을 이룬 뒤 3-4월까지 추이가 계속돼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이 중요하다. 이 가운데서도 ‘손씻기’는 감염 예방을 위해 가장 강조 되는 위생수칙이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71.4%인 반면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29.5%에 그치고 있어 아직도 손씻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이 필요하다.

이에 데톨은 손씻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과 행동 장려를 위해 ▲손의 바이러스 매개 역할 ▲전파 능력 ▲손씻기의 입증된 효과 등 독감 예방에 있어 손씻기가 중요한 3가지 이유 알리기에 나섰다.

데톨에 따르면 독감 바이러스는 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어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 같은 딱딱한 표면에서는 48시간까지 서식할 수 있다. 손은 외부 세균 및 바이러스를 눈, 코, 입 등을 통해 몸 속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손에 세균을 비롯한 각종 병원균을 제거하면 질환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원 실험 결과, 성인이 시간 당 얼굴을 만지는 평균 횟수는 약 3.3~3.6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면시간인 8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에 얼굴을 만지는 횟수는 50번을 초과하게 된다. 독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실천과 더불어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손을 타고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손씻기는 더욱 중요해진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독감 환자 손의 바이러스는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문 손잡이, 또는 악수 등의 접촉을 통해 6명에게 까지 연속해 전파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때문에 주변에 독감 감염 환자가 없더라도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 올바른 손씻기를 자주 실천하면 주변에 존재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손씻기는 연구결과를 통해 독감 바이러스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에 21%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외에도 손씻기는 설사성 질환 47%, 소화기 질환 31% 감소 효과를 보인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는 독감 예방을 포함해 손씻기의 각종 감염 질환 예방 효과에 주목해 손씻기를 ‘셀프백신(do-it-yourself)’으로 부르고 있기도 하다.

박준동 대한소아응급의학회 회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은 “비누나 항균 손세정제를 활용한 올바른 손씻기는 독감의 감염위험을 낮추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국민들이 감염 예방에 있어 손씻기의 당위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천하게 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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