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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상수지 사상 첫 1000억 달러 돌파···불황형 흑자 장기화(종합)

작년 경상수지 사상 첫 1000억 달러 돌파···불황형 흑자 장기화(종합)

등록 2016.02.01 08:48

박종준

  기자

1059억6000만 달러 기록 46개월 연속 ‘역대 최장’ 불황형 흑자 장기화

자료출처=한국은행자료출처=한국은행


지난해 경상수지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46개월 연속 흑자로 역대 최장 기간이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2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059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843억7000만 달러에 비해 215억9000만 달러(25.6%) 는 것으로, 이 같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46개월 연속이다. 역대 최장이다.

문제는 이 같은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 감소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해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작년 수출은 548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3년보다 10.5% 감소한 반면 수입은 4285억6000만 달러로 18.2%이나 줄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203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4년 888억9000만 달러에서 늘었다.

지난해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157억1000만 달러로 전년(36억8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이처럼 적자규모가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5월 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여행수지 적자폭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은 1096억3000 달러로 전년(893억3000만 달러)에 비해 다소 늘었다.

증권투자는 해외증권투자 증가로 지난 2014년 306억1000만 달러에서 496억1000만 달러로 늘었다.

직접투자의 순자산은 외국인 직접투자 순유입 전환 등으로 22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187억7000만 달러)보다 다소 늘었다.

이 외에 기타투자는 228억3000만 달러였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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